지난 2월 5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제2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어 제과점업, 음식점업 등 총 16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 권고했다.

음식점업의 경우 한식.중식.일식.서양식.기타.외국식.분식 및 김밥, 그 외 기타 음식점업 등 7개 업종을 지정했으며,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점포수의 확장 및 진입자제, 관련 브랜드의 인수, 합병 자제 등을 권고했다.

세부사항은 음식점업동반성장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오는 3월 31일까지 정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각1명씩 2명,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 각1명씩 2명, 공익위원 2명, 동반위 간사 1명등 7명으로 구성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음식점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 권고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것을 중앙회의 최대 성과로 보고 있다.

중앙회는 그동안 영세한 음식점들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외식업체들에 의해 골목상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영세한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외식업 중기업체 관계자들과 조정 협의를 해왔다.

앞으로 외식업계에 진출한 대기업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월 15일부터 동반성장위는 ‘음식점업동반성장협의회’를 개최해 대기업의 확장 및 진입 자제 세부 기준을 논의했다. 이에 중앙회는 동반성장위의 조정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